장수대~대승폭포~대승령~복숭아탕~십이선녀탕~남교리
내가 가고 싶었던 코스라 주저 없이 화요 산행에 신청하였다.
태풍 영향인지...비가 오는 평일 산행이라 그런지~
산행에 참석한이도,산행하는이도 호젖한 오붓한 산행을 즐기고 온것 같다.
찜통같은 판쵸을 입고한 힘든산행이었지만
골찌의 여유로움으로 입에서는 노래(삽입한 곡)가 저절로 흥얼 거려지고...
거의 전구간을 길동무.말동무도 없는 홀로 산행하다보니 발걸음은 빨라지고~
땀으로 상기된 얼굴도 아름다운 계곡에서 전해지는 시원함덕에 희열로 변하고..
물먹은 초록의 경관들...
고개를 들면 운무에 쌓인 멋진 풍광..
끝까지 계곡에서 전해지는 시원한 물소리..
우중 산행의 묘미를 맘껏 누리고 온 하루였다.
산은 항상 힘들다...
그러나 늘 나에게 산이 유혹을하네...산에 왔다 가라고~~
강원도 인제, 양양, 속초 46번 국도 12㎞ 지점인 북면 용대 1리에 위치하고 있는 계곡이다.
폭포와 탕의 연속으로 구슬 같은 푸른 물이 우뢰와 같은 괴성으로 갖은 변화와 기교를 부리면서 흐르고 있다. 옛말에 12탕 12폭을 흔히 12선녀탕이라고 불러 왔으며, 실제로는 첫번째 용탕, 두번째 북탕, 세번째 무지개탕 등 8개가 겹쳐 흘러내리고 있다. 그 중 여덟번째 용탕은 폭포가 떨어지는 바위벽에 작은 굴이 뚫려 있어 신비함을 더해준다. 장구한 세월에 거친 하상작용에 의해 반석이 오목하거나 넓고 깊은 구멍을 형성하는 등 신기롭고 기막힌 형상을 이루었다. 계곡에는 잣나무, 박달나무, 소나무 등 거목이 우거져 있어 계곡의 미가 황홀하기 그지없다.
▶ 십이선녀탕은 한국 산악미의 전형을 보이는 산중미인 설악산에서도 최고로 아름다운 계곡으로 손꼽힌다. 한국 산수미를 이해하는 관문이자 첩경으로 손꼽히는 곳이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이다.
1960년 한찬석이란 이가 펴낸 <설악산탐승인도지>에서도 이르기를, '설악산중에 최고 승지가 어디메뇨 누가 묻거든 십이탕의 절경을 들기 전에는 아예 설악의 산수를 논하지 말라'고 단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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