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산(순천)20130331

햇살고운날~

천년고찰 선암사를 품고있는 조계산을 다녀왔다.

무우전 돌담길엔 고매(古梅)들이 환하게 웃는모습으로 반겨줄까?

600년된 선암매는 또 어떤 고고함으로 반겨줄까?

설렘반 기대반으로 찾았건만..너무 일찍 찾아왔다네..

이번산행은 잿밥에 더 관심이 많았는데...

흐드러지게 핀 매화향기에 흠뻑 취하고 싶었던 작은 소망이 ...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더 많이 비우고...더 많이 내려놔야 보여주시겠다네.

개인적으로 달마전에 있는 달마수각(우물)을꼭 보고싶었는데...

그래도 귀한 복수초도보고 많은 봄꽃들과 눈맞추며 산행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오늘도 시간적 여유로움과 배려로 처음부터 끝까지 말동무,길동무해주신 저수지님 고마웠구여~

비록 활짝핀 매화는 보지 못하셨지만 야생화들이 환하게 반겨준 따뜻한 길을 걸으신 산우님들 반가웠구여~

세월의흔적만큼 고매들의 흐드러지게 핀 자태를 못보여줘서 미안해하시던 산울님 식구들...감사했구여~수고많으셨습니다.

 

접치~장군봉(884m)~배바위~작은굴목재~큰굴목재~편백나무숲~선암사

 

 

 

 

 

 

 

 

 

 

 

 

 

 

 

 

 

 

 

 

배바위

 

 

 

 

 

 

 

 

 

 

소금쟁이

 

 

 

편백나무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