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조금 오고해서 일출이 아니면 운해가??
새벽3시10분 오색을 오를때만해도 컨디션이 최상이어서 빠르지는 않지만 거의 쉬지않고 오르다 생각하니
에구 하필이면 일년중에 해가 제일 일찍 뜨는날(5시4분)인것도 모르고 ~
그러면 운해라도...
점점 날이 환해지면서 대청봉 정상이 가까워 질수록 야생화들의 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그 유혹에 자꾸 발걸음은 늦어지고 거기다 공룡능선엔 운해도 아닌..구름도 아닌것이 영 ~땡기지가 않는다.
햇살은 점점 뜨거워지고...저 뙤약빛에 죽을똥..살똥 그 수많은 오름길을 올라야 하나~?
그래도 11번은 저 길을 가지 않았는가~그 중에10번째는 일출도 보고..
일출을 보던날 중청으로 내려 가는데 국공아저씨가 '덕을 많이 쌓으셨나 보네요"하던 기억이 난다.
핑계김에 그 동안 날씨가 않좋아 걸었던 천불동계곡이나 제대로 감상하자고 맘을 바꾸고 나니
머리는 기분 나쁘게 지끈지끈..속은 메스껍고...몸까지 천불로 가라고 반응을 해온다.
희운각에서 주먹밥 한덩이와 진통제꺼정 먹고 천불동 계곡으로...
그 길엔 녹음 짙은 숲이 그늘을...시원한 바람도...
물은 적었지만 암반을 흐르는 맑디맑은 계곡물과 폭포..
시선이 머무는 모든 풍광이 한폭의 산수화 같던 풍경을 즐긴 오늘... 난 신선이었다.
오색~대청봉~희운각~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
붉은 인가목
꽃개회나무
금마타리
요강나물
갈퀴나물
민들레홀씨
범꼬리
바람꽃
이질풀
만주송이풀
범꼬리
설악바람꽃
붉은병꽃
소나무
백당나무
꽃개회나무
용아장성
털진달래
댕댕이나무(하니베리)
인가목
세잎종덩굴
공룡능선
함박꽃
산꿩의 다리
천당폭포
천당폭포
오련폭포
오련폭포(가을)
마가목나무
큰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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