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692 산을 오르며 산을 오르며--도종환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 쉬다 주저앉지 않고 내리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 때마다 계획하고 고갯마루에 올라.. 2012. 5. 5. 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김용화 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노랗고 빨간 꽃들이 지천으로 필까.. 파아란 하늘 아래 연한 바람이 불고 연녹색 환희로 가슴 벅찰까.. 오손도손 웃음 소리가 들리고 포근한 정이 보드랍게 쌓일까.. 내가 순수했던 어릴적엔 몰랐네 마음에도 오솔길이 있었고 마음에.. 2012. 5. 5. 가지 않을수 없던 길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 도 종 환 가지 않을 수 있는 고난의 길은 없었다 몇몇 길은 거쳐오지 않았어야 했고 또 어떤 길은 정말 발 디디고 싶지 않았지만 돌이켜보면 그 모든 길을 지나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이다 한번쯤은 꼭 다시 걸어보고픈 길도 있고 아직도 해거름마다 따라와 나를 붙잡.. 2012. 5. 1. 각원사의 봄(20120428) 2012. 4. 30.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봄 햇살 만큼이나 따뜻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마다 햇살처럼 내려와 내 가슴에 앉아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옷깃에 닿을 듯 말 듯 살며시 스쳐 다가와서 나의 살갗 깊숙이 머무는 내 입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때문에 ..... 내가 언제 부터인지 마음 한 쪽을 깊게 도려.. 2012. 4. 19. 거금도 적대봉(20120415) 2012. 4. 16. 20%만 남기고 모두 버려라 20%만 남기고 모두 버려라 당신의 방은 자신의 얼굴입니다. 당신의 방이 더럽다면, 행운도 꿈도, 돈도 모두 도망갑니다. 그러나 청소를 하면 운이 좋아집니다. 당신이 지금 살고 있는 방이 쓰레기장이라면, 당신의 삶 역시 정리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곧 청소력은 마음의 태도입니.. 2012. 4. 10.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예전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노라니 몸이 힘들고 마음에 아픔도 많지만,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다 보니 내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이제는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 인생길이 순탄.. 2012. 4. 10. 이전 1 ··· 200 201 202 203 204 205 206 ··· 2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