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접도 삼망산(20130310)

접도 해안 누리길!!

걷는 것만으로도 약이 된다는 웰빙길...

이 길은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전국의 대표적인 해안누리길 가운데 하나다.

 

바닷가 산의 기암괴석이 절경이다.

산길과 바닷길,  또 산길을 잇는 길도 참 예쁘다.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가득품은 공기가 가득한 난대림 수목원같은...

내가 걸은 길은 접도 웰빙길 2코스.

접도의 속살을 두루 맛볼 수 있는 코스로 9㎞에 이른다.

 

여미주차장에서 쥐바위, 병풍바위, 작은여미계곡,

솔섬해안, 솔섬, 작은여미, 말똥바위, 맨발체험로를 거쳐

출발지점으로 돌아온다.

 

동백나무가 빼곡히 차있던 그 길을 걸었습니다.

따뜻한 품이... 세찬 바람도 잊게 해주던 그 길을...

바다가 있고 산길이 있고..

그 길에 나를 겸손하게 눈높이를 맞추게하던 예쁜꽃들이 있었습니다.

춘란, 노루귀,산자고,현호색 그리고 붉디 붉은 동백도...

혼자걸어도 좋은길 ..접도 해안누리길...봄은 바다에서 먼저 느낄수 있었습니다.

어제는 22도 오늘은 체감온도 영하8도...그래도 바람은 봄기운을 가득 머금고 있었답니다.

여미주차장~쥐바위~병풍바위~말똥바위~솔섬해안~솔섬~작은여미~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