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태화산(가을..비..낙엽..)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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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을 잠시 접고 떠나는 산행...

떠나고 있는 깊은 가을을 느끼러 영월에 있는 태화산을 다녀왔다.

가을비 내리는 고요한 태화산 자락!!

수북히 쌓인 낙엽!! 그위에 촉촉히 내려주던 가을비...

내리는 비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산행하는 그 기분은 새로운 경이로움이었다.

단풍만 아름다운줄 알았는데~

행여 바람에 날아 갈까봐 촉촉하게 가을비에 숨을 죽이고 누워있던 낙엽들도 무척 예쁘게 다가온 하루였다.

가을비도...낙엽비도...안개에 갇힌 산등성이도 환상적이었던 하루~

인적이 없는 적막한 산길...발밑에선 사각거리는 낙엽소리만 들리고...

땀과 빗물이 만나 내얼굴을 적셔도 ..비오는 가을숲의 여유로움도 보았고 ,잠시 사색에도 젖어보고~ㅎ

저물어가는 가을을 보내며 그냥 좋았다고...그냥 쓸쓸했었다고 지나가면 또 이런 느낌을 느낄수 있을런지~

맑은 가을날도 좋지만 오히려 이슬비같은 가을비가 늦가을의 정취를 더할수 있어서 좋았던 산행길...

자연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힘을 가졌나 보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했던 가을비가 내리던 태화산!!

이 가을이 저 멀리 떠나가기전에 정말 가장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가을을 만나고 온 날이었다'

비록 산행길이 미끄럽고 조금은 불편했지만..

마지막 한명까지도 살뜰히 챙겨주시던 임원진님들...감사했구여. 따뜻하게 몸을 녹여주었던 국밥 고마웠습니다.

빼빼로데이 이벤트도 예쁜기억으로 남을것 같네요.

 

 

 

 

 

 

 

 

 

 

 

 

 

 

 

 

 

 

 

 

 

 

 

 

 

 

 

 

 

 

 

 

 

 

 

 

  

 

 

 

 

 

 

 

 

 

 

 

 

 

 

 

 

 

 

 

 

 

 

 

 

 

 

 

 

 

 

 

 

 

 

 

 

 

 

 

 

 

 

 

 

 

 

 

 

 

 

 

 

 

 

 

 

 

 

 

 

 

 

 

 

 

 

 

 

출처 : 평택산울림산악회

글쓴이 : 흐르는 강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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