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처럼 햇살고운날 통영에있는 사량도 지리망산을 다녀왔다.
새벽2시 설레는맘으로 긴 여정에 나섰다.
사량도 지리산은 높고 낮은산이 우리에게 보여 줄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모든것을 함축해 놓은듯했다.
바위로 이어진 산등성이길에서 좌우로 내려다본 쪽빛 바다
해안선에 아름다운 곡선으로 치장한 그림으로봤던 나폴리항구보다 더 멋진 항구들..
점 점히 떠있는 이름모를 섬들...
산등성이에서 내려다본 그림같은 마을과 아름다운 바다위에 펼쳐진 작은 섬들이 주는 평온함도 느꼈고,
고개를 돌릴때마다 눈앞에 보여지는 풍경은 모든것이 아름답게 비쳐졌다
그 속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나게 만들었다.
인내가 필요했던 긴 행렬의 산객들도~
예전처럼 스릴 넘치던 산행의 묘미는 사라졌어도~
아름다운 추억의 한페이지를 위하여 행복함으로 즐거움으로 소중하게 기억하고 싶은날이다.
내 삶의 활력소가 된 사량도의 등산길이 나를 뒤돌아 보게하고 나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 귀중한 시간이였다.
소중한 시간 함께해준님들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꼭 다시 거닐고 싶었던 그길에서 소중한 추억을 되새길수있게 해주신 산울림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돈지 - 지리산 - 월암봉 - 볼모산 - 가마봉 - 옥녀봉 - 면사무소
'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령도2박3일(20140503~5) (0) | 2014.05.06 |
---|---|
두미도천황봉(20140330)통영 (0) | 2014.03.31 |
마라도(20130918)제주 (0) | 2013.09.22 |
홍도(20130512) (0) | 2013.05.13 |
흑산도(20130511) (0) | 2013.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