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 문경에있는 올산산행이 취소됐다고 "죄송요"라는 대장님의 메세지...
에구 어디로 가야하나~
다른 산악회를 알아보려는 순간 머리속에 스치는 한사람!
주말이면 혼자서 유유자적 대간길을 걸으시는 블루힐님!!
바로 폰 때리니"아직 별다른 계획은 없는데 가면 이화령에서 조령산으로해서 우리가 가려고했던 올산 가까운 곳으로 내려가 볼려구요"한다.
"저도 데려가줘요"
"일찍가서 늦게 올지도 모르는데..."
"하루종일 한번 걸어볼래요?그럼 난 더 좋은데"
"그래요? 그럼 저도 같이가면 좋지요 "하신다
토요일 새벽 4시30분경 우리집근처로 오셔서 태워가시기로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조금 있다가 Boss님한테서 전화가~
"산행 신청하려고 들어갔더니 취소됐네"
"네!대장한테 조금전 연락왔었어요"
"그럼, 강물은 어디 갈꺼야?"이래이래서 블루힐님 따라서 가기로했다고하니까 함께 가시겠단다.
"그래요"
이래서 산행계획은 결정했는데 대간길만큼은 날씨가 좋아야 가신다고 비소식이 있으니 양산에있는 원효산(천성산)을 한번 걸어보자고 하신다.
난 아무래도 좋다.
그냥 유유자적 한여름 태양아래서 푸르름을 맘끽하고 싶은맘 뿐이라 그저 설레기만하다.
긴 이동끝에 따가운햇살아래 산행은 시작되고...땀이 비가된듯 전신을 적셨지만~
푸르름을 친구삼아 정상에 오를때마다 펼쳐지던 멋진 풍광에 몸과 가슴으로 전해지는 위로는 배가되고...
긴 여정의 끝자락에 위험하다고 우리를 밀쳐내던 천성산 정상도 조심스레 상봉하고~ㅎㅎ
구름처럼...연기처럼...운무가 산을 타고 내려와 끝없이 펼쳐진 초록의 억새밭을 휘감은 풍경은 꿈속인 듯~
그 곳은 우리들만의 공간이 되어준 천국인 듯~ 한 참을 머물렀지요.
길을 나서면 내앞의 모든일이 다 아름다운건 자연이 보여주는 감동 때문인것 같습니다.
너무 행복했던 하루를 만들어주신 블루힐님! 감사했구여~
같은 감동을 나눌수 있었던 하루를 함께한 Boss님!옹달샘님 고마웠습니다.
아름다운 꿈속을 걷다가 온 것같은 오늘은 나의 잊지못할 추억의 한페이지에 새겨져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모든님들 행복하세요.
솔밭공원묘지~정족산~주남고개~제2천성산~은수고개~천성산정상~화엄벌(늪)~홍룡사
천 성 산 -
양산시에서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主峰)으로 천성산(812m)을 천성산 제2봉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온 1,000명의 승려를 《화엄경(華嚴經)》으로 교화하여 모두 성인으로 만들었다는 전설에서 '천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며, 많은 계곡과 폭포 및 뛰어난 경치로 인해 예로부터 소금강산(小金剛山)이라 불렀다.
양산시 중앙부를 남북으로 뻗은 정족산(鼎足山) 줄기의 지맥에 해당하는데, 이 산줄기에 따라 양산시가 동·서로 갈리며, 회야강(回夜江)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가지산, 운문산, 신불산, 영축산과 함께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한다.
원효암을 비롯하여 홍룡사(虹龍寺)·성불사(成佛寺)·혈수폭포(血水瀑布) 등의 명승지가 산재한다. 제2봉의 북서쪽 사면(하북면 용연리)에는 통도사(通度寺)의 말사(末寺)인 내원사(內院寺)가 있다.
희귀한 꽃과 식물·곤충들의 생태가 잘 보존돼 있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가을에는 울창한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산 정상은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출처] 양산 정족산 천성산 (2011년 - 31차)|작성자 길거리
닭의장풀
계요등
고추나물
벌노랭이
박주가리
원추리
산수국
등골나물
금마타리
등골나물
싸리꽃
계요등
산부추
층층잔대
비비추
참취
노루오줌
이질풀
산도라지
술패랭이
자주꿩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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