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전에 꼭 한번 도전하고 싶었던 배.태.망.설을 걸었다.
전 구간이 조망권을 허락하지 않는 숲길이었지만 날씨가 주는 행운으로 혼자 걷는길이 참 좋았다.
산과 산 사이가 끊어졌다 다시 올라가는 다소 힘들었던 산행이 인상적이었다.
싱그런 바람이 상큼하기만했던 날이지만
특히 넋티고개에서 망경산을 오르는 구간은 얼마나 힘든지 10미터마다 멈추기를 반복하면서 오른것 같다.
"걷고 또 걷다보면 반드시 올라 도착하겠지"라는생각으로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면서~
또 절골임도에서 설화산가는 길에선 단 한사람도 만나지 못하고
숲에 길을 내준 그 길이 다소 지루하고 무서웠지만 깊숙히 내려앉은 햇살 덕분에 설화산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오른이에게 전해진 감동의 깊이가 가슴 깊이 느껴졌던 오늘 ...
산이 내어주는 위안같은 풍경에 고단함도 행복함으로 다가왔던 하루다.
또 유혹하겠지 산이..
나름 의미있었던 오늘을 잊을수 없는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하고 싶다.
동천교회~배방산성~배방산~카터로~삼각봉~태화산~넋티고개~망경산~절골임도~자연보호간판~애기봉~작은봉~설화산~초원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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