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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꽃

대야산의야생화(20140727)

by 강물이되어 2014. 7. 28.

 

루드베키아

" 돌아가는길 "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대에게 가는 길이 아니라

그대를 돌아서 가는 길이었습니다.

갈수록 그대와 멀어지는 길.

차마 발걸음 떨어지지 않는 그 길을

나는 가고 있었습니다.

 

내가 왜

그대에게 가는 길을 모르겠습니까.

마음으로는 수천번도 더 갔던 길이라

눈을 감고도 훤희 알 수 있었지만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길이었습니다.

돌아보면 저만치 멀리 서 있는 당신,

당신은 아시는지요?

그대에게 가지 못해 슬픈 게 아니라

그대에게 갈 수 없어 슬펐다는 것을.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빈 몸뚱어리로

그저 발만 내딛고 있었습니다. 

 이정하 시집  "혼자사랑한다는 것은" 中  34p, 돌아가는길..

익모초

익모초

참나리

참나리

 

무궁화

더덕

더덕

초롱꽃

홑왕원추리

초롱꽃

꽃향유

인동덩굴

닭의장풀

댕댕이덩굴열매

사위질빵

원추리

원추리

누리장나무

                                       망태버섯

 

칡꽃

까치수염

꼬리진달래

꼬리진달래

양지꽃

싸리꽃

 

원추리

산수국

왜솜다리

싸리버섯

백합

벌개미취

참나리

 

 

 

며느리밑씻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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