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사진 모음

설악산(화암사~상봉~신선봉~도원능선~화암사)20140720

by 강물이되어 2014. 7. 21.

습기를 머금은 더위가 절정인 날 북설악의 상봉과 신선봉을 다녀왔다.

12시 평택을 출발하여 4시경에 화암사 일주문앞에 도착하여 여명이 밝아오길 잠시 기다리다

설렘반 기대반으로 그리움으로 가득찼던 신선봉 산행을 시작하였다.

오름길에 잠시 수바위도 오르고...

펑퍼짐한 신선대암반에서 우리의 시야를 붙잡던 웅장한 울산바위!!

우린 그 앞에서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않아 한참을 머물렀다.

습한 더위 때문에 전신을 적시던 땀도~목마름도 최고였지만 ...

상봉과 신선봉에 올랐을때의 그 감동이란?

산과 초록... 구름과 바람...

구름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우리들만의 공간이 되어준 그곳에서 우린 구름속에서  잠시 신선놀음도 해보고~

한그루의 나무나 변함없는 바위가되어 이산에 오래 서 있고 싶었던 날이다.

오늘의 복병? 도원능선!!하산길이 이곳이 될줄이야...

너덜길에다 등로도 분명하지 않은곳이 많아서...

밀림같은 숲길도 헤쳐나오고 고난이도의 너덜길이 장난이 아니다.

부딪치고,찔리고,넘어지고,,멍들었어도 함께한 8명의 산우님들의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그려졌던 ..

또 이런 산행길을 만날수 있을까?

정말 오랜만에  스릴 넘치는 산행을 한것 같다.

안전하게 리딩해주신 산그림자님 수고많았구여~

산상만찬을 준비해오신 앙큼한 코알라님 감사했구여~

기회가 왔을때 놓치지않고 따라나선 8명의 산우님들(저수지.벽계수.이글,선경,백두.강물.산그림자.코알라)!!

즐거웠습니다.
감~솨요.

 

 

화암사~수바위~성인대(신선대)~신선암~상봉샘~상봉~화암재~신선봉~도원능선~화암사

 

 

 

 

 

수바위

 

 

 

 

 

 

 

 

 

 

 

 

 

 

 

 

 

 

 

 

 

 

 

 

 

 

 

 

 

 

 

 

 

 

 

 

 

 

 

 

 

 

 

 

 

 

 

 

원숭이 얼굴같은 황철봉

 

 

 

 

 

 

 

 

 

 

 

 

 

 

 

 

 

 

 

 

 

 

 

 

 

 

상봉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