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산(깃대봉)20130901인제

싱그런 숲냄새를 맡으며 아름답게 피어있는 야생화와 눈맞추며 걷고 싶어 떠난

태고의 신비를 가진 천상의 화원 방태산!!

오름길  내림길 내내 이어지던 이끼낀 청정계곡의 시원한 물소리를 행진곡 삼아

오리방풀과 투구꽃,진범,그리고 온갖 야생화가 지천으로 핀 계곡길을 걸었지요.

녹음짙은 산길을 걷고..계곡을 건너고.. 돌길도 걷고 ..꽃길,숲길도 걸었지요.

꼴찌의 여유로움으로 고운색깔로 피어난 야생화들과 눈맞추며~

자연의 숨소리를 들을수 있어서 행복했던 길이었어요.

매주 한번은 자연속에 묻힐수 있는 행복을 가진것이 축복인것 같습니다.

원시림같은 계곡길을 따라  함께 꽃길을 걸으면서 보았던 아름다운 풍경들!!

어느날 또~문득 떠올리면 그리워질것 같네요.

조금 부족했던 시야땜시 겹겹히 펼쳐내는 산들의 파노라마는 볼수 없었지만

깃대봉과 배달은석에 펼쳐진 툭터인 천상의 화원에서 아름다운 풍경에 가슴 설레이던 곳이였지요.

정상(주억봉)을 가지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시원한 바람결에 가을이 벌써 우리곁에 와 있는걸 느낄수 있었던 날!

오늘도 가슴가득 한아름의 야생화를 선물받고 오신님들 반가웠구여~

오름길.내림길에서 길동무해주신 은하수님과 천왕님 고마웠구여~

천상의 화원에서 잔치를 열어주신 산울림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미산리 - 한니동계곡 - 깃대봉 - 배달은석 - 삼거리 - 약수골 ~개인약수~트럭~미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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