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유산(영각사~남덕유산~월성재~월성계곡사선대)20130602

크게 베풀고(德) 넉넉하게해준다(裕)는 남덕유산을 다녀왔다.

연일3일째 달리고오는 버스안에서 산행을 신청했다.

오늘 4일차!

처음부터 컨디션 조절을위해 최대한 여유롭게 맨 골찌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더운 날씨로 시작부터 올라치는 너덜계곡길이 땀으로 전신을 적신다.

그래도 오늘 내가 선택한 이 산행길이 걷는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참은 철계단을 오르면서 더 찐하게 느낀다.

오르면 계단! 또 올라서면 철계단!!끝났나 싶어 한 숨 돌리고나면 또 계단!!! 이었지만~

오늘은 따가운 햇살에 빛나던 철계단도 눈을 시원하게 해주던 끝없이 펼쳐진 초록의 경관이 위로가 되어서 고마운 날인것 같다.

삿갓봉을 거쳐 무룡산지나 동업령으로..그리고 덕유평전으로 향하는 능선이 시원한 초록옷을 걸치고 장쾌하게 뻗어있고...

또 칼날봉을 지나 월봉산을 거쳐 거망,황석,금원, 기백라인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멋스러움...

희미하게나마 지리 주능선까지도 바라 볼수 있었던 툭 터진 시야덕에 덕유와 남덕유의경관을 원없이 눈에 담은 행복한 하루였다.

여름 산행의 하일라이트!!

오늘은펑퍼짐한 암반에서 맑은 계곡물에 발 담그고 ,사선대를 바라보며 삼계탕을 안주삼아 술잔을 주고 받았던 신선이었던 날이었다.

오늘도 이렇게 산행도 ..월성계곡에서의 좋은 마무리도 ..의미있는 산행을 할 수있게해주신 산울림식구들께 감사드리구여~

좋은장소에서 눈과 입을 즐겁게 수고해주신 까마귀님과은하수님 고마웠구여~

함께하신님들 반가웠습니다.

영각사 ~영각관리소 ~ 철계단길 ~ 남덕유산 ~ 월성재  ~ 황점~ 월성계곡 사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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