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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정하고 너무 소중한 친구에게

by 강물이되어 2012. 9. 21.

 

 

 

나의 다정하고 너무 소중한 친구에게

 

 

 

 

 

손 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응원한다고 힘든 삶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 한다는 말,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 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당신이 나이도 모르는 당신이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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