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산&재약산(20220924)밀양

가을빛이 곱고 맑은날 영남 알프스의 천황산과 재약산을 다녀왔다.

얼음골에서 산행을 시작한다고해서

시원하게 펼쳐진 능선길에서 가을 정취를 여유롭게 즐기려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랐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산정에 올라선 순간 반겨준 파아란 하늘과 발아래 내려다 보이던 시원스런 풍광들

자연은 쉽게 오른자에게도 오늘은 특별한 행복을 안겨주는것 같다.

가을꽃!

시원한 바람!!

작은 바람에도 일렁이던 억새!!!

그리고 파란 바다를 닮은 하늘!!!!

가슴 풍요롭게 채워주던 풍경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다.

그 곳, 그 산정에서 마주 보이던 모든 풍경들!!

시선이 머무는 어느 한 곳도 아름답지 않은곳이 없었던것 같다.

카메라를 잃어 버려서 초반에 담았던 소중한 그림들을 남가지 못한 아쉬움이 커지만

이것도 하나의 추억으로 남기고

오랫동안 소중한 날의 기억들을 가슴속에 담아 고이 간직하고 싶은 날이다.

얼음골입구 케이블카 승차장~샘물상회~천황산삼거리~천황산~천황재~재약산~고사리분교~표충사

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