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갱기골,갱기폭포)20150801

또 설악의 유혹에 한계2교에서 어둠이 깔린 갱기골로 잠행이 시작되고...

희미하게 날이 밝아질무렵 갱기폭포 하단에 이르렀다.

잠시 멋진 풍광에 위로받고 다시 폭포 상단위에서 아침을 먹으며

운해가 가득히 채워진 계곡을 바라다보니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한다.

이른 새벽에 이런 풍광을 접하고보니 신선이 따로없다.

자연은 우리에게 멋진 숨은 비경을 선사해 주기도했지만 ..

천둥과 번개까지 동반한 비는 우릴 서둘러 하산하게도 하였다.

안개에 갇힌 칼바위능선에 올라서니..

비에젖은 깊은 숲에선 은은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고 상큼한 공기가 감돌았다

비록 계획했던대로 하지 못했어도 순간의 판단이 모두를 위험에서 안전하게....

내가 내딛는 한발한발이 다른이에겐 위험에 처하게도 힐 수있다는 걸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 날이다.

언제나 길위에 서고보면

어떤 상황이와도 또 다른 많은것을 얻을수 있어서 좋다.

한계2교 - 갱기골 - 갱기폭포 - 칼바위 능선 - 성골 - 한계리

갱기폭포하단

갱기폭포상단

누리장나무

갱기폭포상단위

참당귀

할미질빵

솔나리

산골무꽃

바위채송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