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분봉&악휘봉(20200322)괴산

중국 우한발 신종코로나 여파로 은둔 생활이라해도 이상하지않은 생활이 이어진다.

빨리 이 시국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전에 같으면 무조건 베낭을 메고 서울로가는 지하철을 탔을텐데 

따가운 시선도 두렵고.. 몸도 마음도 점점 무기력해지고''

그래서 한 6주만에 길을 나서본다.

산은 잘 오를수 있으려나하는 염려로 산행지로 향하는데 

차창밖엔 봄이 성큼 다가와 있었다

개나리도,목련도 활짝펴 있건만 내마음은 아직도 차가운 겨울을 안고 살고있었다니...

조심스레 은티마을에서 마분봉을 오른다.

바위와 명품소나무가 환상적인 멋진길이다. 

이코스는 아마 우리나라 산행길중에 밧줄이 제일 많이 설치되어 있지않나싶다.

오랜만에 나선 산행길이라 그런지 다리는 천근만근이요 오르내림은 왜그렇게 많게 느껴지는지..

산행내내 만난 산우님들은 겨우 8명뿐!

그래도 시원한 조망도 좋았고 오랜만에 마스크밖 공기를 맘껏 마시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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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꽃

박주가리

개암나무

둥근털제비꽃

생강나무

노랑제비꽃

선바위

노랑제비꽃

현호색

희양사산,구왕봉

올괴불나무

산괴불주머니

꽃다지

명자나무

은티마을